북촌길에 가까운 쪽에 계동길에 면해있는 한옥이다. 계동 길에 면해있는 필지들은 대부분이 근린생활시설이나 다세대주택으로 개발되었는데, 계동길에 면하여 몇 채 남아있지 않은 한옥 중 하나이다. 남향으로 앉은 ㄷ자형 몸체에 남쪽으로 길에 면하여 문간이 부가된 평면이다. 길에 면한 일자형 문간채는 상업공간(동아사진관)으로, 안쪽의 ㄱ자형 안채는 주거로 사용되고 있다. 안마당에 면하여 처마끝 부분까지 증축하고, 안마당에도 부속실을 증축하는 등 편면의 변형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