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일 가회동에서 자영업하시는 공영덕님께서 한옥의 가치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공영덕님은 서울 가회동의 데이비드 킬번씨의 한옥을 방문하여 영상 인터뷰 하였습니다. |
가회동 리테일 어시스턴트 공영덕
안녕하십니까. 가회동에서 가게를 준비하고 있는 35살 공영덕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태어나서 20년동안 부모님과 할머니와 한옥에서 생활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직장생활과 학교를 위해 서울에 올라왔고 한옥이 아닌 일반 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가회동에 오게 되어이렇게 아름다운 제가 어렸을 때 지냈던 한옥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고요. 지금도 제가 앉아있는 곳이 한옥인데,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이런 기분은 지금 다세대주택과 아파트에 힘들게 살고 계시는 분들이 한번쯤 느껴보고 싶어하는 것 인데, 그 분들을 대신하여 제가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많은 예쁜 한옥들이 사라져가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딱딱하고 정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 저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고 가끔씩 명절에 집에 내려가다 보면 손 때묻은 구들장에 누워서 어머니와 함께 고구마를 해먹던 생각이 들면서 당장이라도 시골에 내려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요. 제 나이 또래와 저보다 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어렸을 때 추운 겨울에 아랫목에 앉아서 부모님과 함께 고구마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시골에서 조그맣게 흙집이나 한옥집을 짓고 자연과 함께 가족과 함께 살고 싶은데, 이것이 제 마지막 소원입니다. 이 소원은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마음 속으로만 느끼고 있는 한옥의 아름다움이나 나도 한옥에서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계시다면 저처럼 소박하지만 꿈을 가지신다면 이루어질꺼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 찾지 마시고 여기 가회동이나 남산쪽에 한옥이 잘 보존 되어있으니 (살펴보시고) 우리 것을 찾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알려야 하는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주변을 살펴보시고 저희 한옥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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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한옥에서 살아온 나의 한옥 사랑이 이웹싸이트의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공익을 도모하기 위해 발전해 나가고 있다. 공익을 위하여, 우리는 서울시에 남아있는 전통 가옥인 한옥을 보호하는 데에 생겨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문서, 수필, 의견 또 사진들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하회마을과 양동, 이 두 한옥 마을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 지정지로 인정을 받으면서, 전통한옥은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고있다. 우리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옥이 어떻게, 왜? 계속 파괴되어지는지, 누가 그 책임을 지고 있는지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또한 어떠한 조취가 취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 웹사이트가 사라지는 서울의 한옥 문화유산의 보호를 돕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David Kilb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