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6일 Kim Kyung-Mi, a dancer in Seoul, explains her views about the value of hanoks in South Korea. Ms. Kim was filmed at a visit to David Kilburn's hanok in Seoul. 4일 무용가 김영미님이 한옥의 가치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김영미님은 서울 가회동 데이비드 킬번씨의 한옥을 방문하여 영상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경미입니다. 저는 홍제동에 살구요. 얼마 전에 결혼한 가정주부입니다. 얼마 전부터 우리 것, 동양적인, 한국적인 것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었는데, 우연찮게 제가 좋아하는 동생과 이 동네 구경하러 왔고요. 너무 특별한 인연인 것 같은데, 우연히 이 집 문이 열려 있어서 구경해도 되냐고 해서 들어왔어요. 한옥에 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감히 제가 한옥에 살 수 있는 기회는 안오겠다. 그런 생각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오늘 와서 보니까 진짜 한옥에서 산다는 것이 정말로 사람답게 사는 거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사람이 소우주라고 하잖아요? 사람이 하늘도 보고 땅도 보고 나무의 흔들림도 보고 그렇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옥이라는 것이 우리네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그런 사는 공간인 것 같아요. 이것에 마구잡이로 생긴 것 같지만,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하게 살 수 밖에 없는 공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공간이 앞으로도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몰랐는데 여기가 아주 특별한 곳이더군요. 너무 훌륭한 분들이 살고 계시고, 아무리 맥을 끊으려고 해도, 맥이 끊기지 않을 것 같은 곳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좋을 것 같고요.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사는 공간이 굉장히 중요한데,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고, 어떤 사람과 사느냐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은데, 한옥의 구조나, 한옥이 가지고 있는 건강함 그런 것들이 앞으로 우리가 21세기 이 디지털 시대에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전세계적으로 동양적인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 사는 공간, 한옥이야 말로 그 해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것이 없어지면 안되겠죠. 그 맥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저는 한옥에 대한 지식은 없어요. 그냥 보기에도 좋고, 여기에 살면 참 건강하게 살 수 있겠다. 사람이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 두 분이 있기에 좀 든든해지고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한옥이라는 공간에서 살 수 있고, 이 지구상에서 어떤 일이 생겨도, 이 공간의 어떤 건강함이 전해지는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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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한옥에서 살아온 나의 한옥 사랑이 이웹싸이트의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공익을 도모하기 위해 발전해 나가고 있다. 공익을 위하여, 우리는 서울시에 남아있는 전통 가옥인 한옥을 보호하는 데에 생겨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문서, 수필, 의견 또 사진들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하회마을과 양동, 이 두 한옥 마을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 지정지로 인정을 받으면서, 전통한옥은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고있다. 우리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옥이 어떻게, 왜? 계속 파괴되어지는지, 누가 그 책임을 지고 있는지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또한 어떠한 조취가 취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 웹사이트가 사라지는 서울의 한옥 문화유산의 보호를 돕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David Kilb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