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ks - My Point of View 10

Seo Kyong-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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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6일    Seo Kyong-Sun, a dancer in Seoul, explains her views about the value of hanoks in South Korea. Ms. Seo was filmed at a visit to David Kilburn's hanok in Seoul. 무용가 서경선님이 한옥의 가치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서경선님은 서울 가회동 데이비드 킬번씨의 한옥을 방문하여 영상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1988년부터 한옥에서 살아온 나의 한옥 사랑이 이웹싸이트의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공익을 도모하기 위해 발전해 나가고 있다. 공익을 위하여, 우리는 서울시에 남아있는 전통 가옥인 한옥을 보호하는 데에 생겨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문서, 수필, 의견 또 사진들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하회마을과 양동, 이 두 한옥 마을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 지정지로 인정을 받으면서, 전통한옥은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고있다. 우리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옥이 어떻게, 왜? 계속 파괴되어지는지, 누가 그 책임을 지고 있는지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또한 어떠한 조취가 취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 웹사이트가 사라지는 서울의 한옥 문화유산의 보호를 돕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David Kilburn

무용가 서경선.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선입니다. 저는 37살이구요. 지금 무용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저는 움직임을 하다가 무엇이 정말 좋은가? 편안한가? 이런 생각하다가, 요즘에 경복궁이나, 시청이나, 창경궁이나 이런 데 다녀보면 낮은 담벼락이나 기와, 처마, 마루 이런 것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편해지고 이런 것들에서 내가 느낄 수 있고 안주할 수 있는 편안함이 있는데 내가 왜 다른 곳에서 살고 있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한국무용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제가 비록 현대 무용을 하고 있었지만, 같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게 어떻게 보면 점점 나이가 들고 생각하는 폭이 많이 열리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들이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한옥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견해는 아까 무용에 임하는 자세와 좀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편안하고 그리고 보면 볼수록 계속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열려있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편안한 것들이 계속 몸에 남아있는데요. 그래서 한옥이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거나, 좀 더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을 때 설득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계기가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한 친구가 저한테 의뢰를 해서 정신대 할머니들 위안 공연을 준비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것들도 계기가 되고,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작업도 하게 되고, 뭔가 좀 더 발전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이런 것들을 찾아나고 그랬었는데요. 여기에서 힘들게 한옥을 지키고 계시는 분들을 보니까. 저도 또 이것에 관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또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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