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ks - My Point of View 22

Lim Chae-Young

Bookmark and Share

2010-8-23 University student Lim Chae-Young visited David Kilburn's hanok in Kahoi-dong, Seoul, to explain his views about the value of hanoks.

임채영
대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한대 신문사 학술부 기자 임채영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저희가 전통섹션면 ‘고유한’을 만들어서 전통문화에 대해서 이제 여러 카테고리별로 취재를 시작하였는데요. 첫번째 개강호로 전통한옥에 대해서 취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인터뷰 부분은 제가 맡은 건 아니고, 주상호 기자가 맡은 건데, 전통한옥에 대한 메인 기사를 쓰다보니까. 이제 킬번씨 관련해서 궁금해가지고 오게 되었는데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참 부당하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런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역사에, 전통에 관심이 참 많았는데, 이 한옥이라는 것은 우리 후손에게 꼭 물려줘야 할 유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까 킬번씨하고 인터뷰할 때 들었던 것처럼 서울시 한옥보존한다는 프로젝트하에서 한옥들을 부수고 새로 만들고 그리고 기존에 사는 사람들을 내쫓으려 하는 것 같은데, 정말 부당한 것 같거든요. 문화라는 것은 사람이 함께 있어야 하는데, 지금 북촌을 보면 아직 완전히 그렇지는 않지만 집들은 있는데 사람들은 안 살고 그런 하나의 빈박물관화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겉보기에 깔끔하게 만들었지만 그런 것은 물려줘야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이대로를 보존하면서 사람들이 좀 가난하신 분 빈민들이 계시더라도, 그냥 좀 한옥이 낡아서 보기가 좀 그렇더라도 이대로 그 자체를 물려줘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옥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큰 기사를 해가지고 섹션면을 맡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한옥이 현대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에만 있어서 취재를 했었는데 이제 이런 전통 한옥에 대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까 이런 면도 있었구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라든지 각종 대학생들에게도 이 사실을 빨리 알려가지고 막을 수 있다면 막고, 도와드릴 수 있다면 꼭 도와드리고 싶고요. 말씀하신 번역활동도 친구들을 모아가지고 꼭 킬번씨를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Lim Chae-Young
University Student

I am Im Chae-young, a university student. An Arts and Sciences reporter for Handae newspaper. We’ve started to report on many different categories of traditional culture in ‘Goyuhan’ column on the Tradition Section page. Our first edition chose to report on the traditional Hanok. Hanoks are a legacy which must be passed down to the next generation. It is not right when the Seoul Metropolitan City authorises the demolition and reconstruction of Hanoks and tries to expel residents despite the Hanok Conservation Project.

Culture co-exists with people. Here in Bukchon, it somewhat gives the sense of an almost empty museum, as there are many buildings with no residents. I think it is right to conserve them as they are even if poor people live in them and some Hanoks are shabby and old. I am doing a big article with the title ‘Hanok renaissance’ and have been investigating how Hanok is used in modern life. But now I have heard the Bukchon story, for the first time, I realise what has been happening to Hanoks. I want to inform my friends and help Mr Kilburn with translations for his project.

< Previous  Next>

http://www.kahoidong.com
Contact us

1988년부터 한옥에서 살아온 나의 한옥 사랑이 이웹싸이트의 계기가 되었다. 현재는 공익을 도모하기 위해 발전해 나가고 있다. 공익을 위하여, 우리는 서울시에 남아있는 전통 가옥인 한옥을 보호하는 데에 생겨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문서, 수필, 의견 또 사진들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하회마을과 양동, 이 두 한옥 마을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 지정지로 인정을 받으면서, 전통한옥은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고있다. 우리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옥이 어떻게, 왜? 계속 파괴되어지는지, 누가 그 책임을 지고 있는지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또한 어떠한 조취가 취해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 웹사이트가 사라지는 서울의 한옥 문화유산의 보호를 돕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David Kilb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