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ks - My Point of View 31

Choi Bo-Yoon /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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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18 Choi Bo-Yoon, a surveyor, gives her point of view about hanoks on a visit to Kahoidong

최보윤

안녕하세요 저는 아현동에 사는 최보윤이라고 하구요. 저도 지난 9월에 시험을 보고 쉬면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어서 한옥마을에 오게 되었어요. 일단 젊을 때는 바쁘게 살다보니까 편리한 곳에서 사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적인 어떤 안정이나 편안함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 한옥이 저희한테는 자긍심을 줄 수 있는 가옥이라고 생각해요. 선조들의 지혜도 엿볼 수 있고,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도 있는 저희가 지켜야 될 주거 양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요즘엔 참 뭐든지 빨리빨리 쉽게 쉽게 가려고 하는데 한옥은 좀 느리고 불편하지만, 저희에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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